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로운 지도부가 자리 잡을 때까지 암호화폐 ETF를 승인하거나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내용
코인데스크는 수요일 SEC가 다수의 현물 암호화폐 ETF 신청을 접수했지만, 새로운 지도부가 안착할 때까지 승인을 보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폴 앳킨스가 새 의장으로 공식 확정될 때까지 SEC는 '지연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앳킨스의 인준 청문회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SEC는 최근 XRP,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정이었다.
이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규제된 선물 시장이 있음에도 수년간의 승인 과정을 거쳤다. 현재 알트코인 ETF들은 이러한 규제된 선물 시장조차 없는 상황이다.
증권가는 앳킨스의 인준 여부에 따라 연말까지 일부 알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65%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이나 6월에 승인이 이뤄질 수 있지만, SEC는 관례적으로 절차상 지연을 통해 결정을 최대 240일까지 미뤄왔다.
시장 영향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은 76%, 솔라나 ETF는 88%로 전망된다.
리플 ETF 승인 가능성은 73%, 도지코인 ETF는 70%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XRP ETF를 신청하면서 9번째 참가 기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