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경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음을 냈다.
주요 내용
12일(현지시간) 블랙록과 세마포가 공동 주최한 2025 국가은퇴 서밋에서 다이먼 회장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으며 소비심리도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톨로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스펜서 하키미안 설립자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관세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세마포 프린시펄스의 모건 찰펀트 편집장도 별도 게시물을 통해 행사 내용을 전했다. 찰펀트 편집장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소비심리가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일반 미국인들이 관세 때문에 소비 행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먼 회장의 예측이 항상 정확했던 것은 아니다. 2022년 말 그는 2023년 중반 '경제 허리케인'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경제 지표가 이와 다르게 나타나자 다이먼 회장은 이 발언을 수정했다.
그는 2023년 인터뷰에서 "허리케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 다만 먹구름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도 다이먼 회장이 경제에 대해 '먹구름'을 언급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적어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JP모건 주식은 이날 0.61% 상승한 23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