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퍼 샌들러가 분자진단검사 및 정밀의료 기업 미리어드 제네틱스(NASDAQ:MYGN)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웨스텐버그는 미리어드 제네틱스 경영진이 장기 수익 계획(LRP)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민간보험사의 진사이트(Genesight) 검사 보험 보상 중단과 NCCN 가이드라인 문구 변경이라는 두 가지 사건으로 인해 최근 6개월간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다.
웨스텐버그는 미리어드 제네틱스가 올해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으며, 2026년 실적 전망치도 LRP를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미리어드의 가장 큰 잠재적 하방 위험은 전임 CEO가 설정한 기대치이며, 주가는 매출액 대비 약 1배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은 미리어드 제네틱스가 비뇨기과 및 전립선 검사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와 베라사이트(NASDAQ:VCYT)에 일부 시장을 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회사는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PATHOMIQ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어 AI와 분자 검사를 통합하고 있다. 미리어드 제네틱스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를 위한 검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프롤라리스와 함께 통합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주가가 안정화되면서 신임 CEO인 샘 라하가 사업을 재편하고,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며, 기대치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가는 11.50달러에서 12.50달러로 상향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MYGN 주가는 2.44% 상승한 10.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