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임 CEO 선임에 주가 급등

인텔(NASDAQ:INTC)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소식에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인텔 이사회는 전 이사회 멤버였던 립부 탄을 3월 18일부로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탄 신임 CEO는 임시 공동 CEO였던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셸(MJ) 존스턴 홀트하우스의 뒤를 잇게 된다. 진스너는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존스턴 홀트하우스는 인텔 프로덕트의 CEO로 각각 남게 된다.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임시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프랭크 D. 이어리는 탄이 CEO로 취임하면서 독립 이사회 의장직으로 복귀한다. 탄은 2024년 8월 사임했던 이사회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리 의장은 "립부는 기술 산업에 대한 전문성, 제품 및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깊은 인맥, 주주가치 창출의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탁월한 리더로서 인텔의 차기 CEO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리는 또한 "그는 오랜 경력 동안 고객을 모든 일의 중심에 두고,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공을 위한 고성과 문화를 구축하는 혁신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2024년 12월 1일 어려운 임기를 보낸 전임 CEO 팻 겔싱어가 사임한 이후 새로운 CEO를 물색해왔다.

탄 신임 CEO는 취임 소감으로 "인텔의 CEO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 상징적인 기업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본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발표 당시 인텔 주가는 11.41% 상승한 23.0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