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널원,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했지만 가이던스 실망에 주가 급락

사이버보안 기업 센티널원(SentinelOne Inc, NYSE:S)이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주요 내용
센티널원의 4분기 매출은 2억255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2억2225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센트로 시장 예상치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1월 31일 기준 연간반복수익(ARR)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9억2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ARR 10만 달러 이상 고객은 25% 증가한 1,411개사를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투자자산은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토머 웨인가튼 센티널원 CEO는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의 호실적은 견실한 실행력과 플랫폼 솔루션의 가속화된 도입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ARR과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의 성장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 이상 선도적인 머신러닝 보안 모델에 대한 특허를 보유해왔고, 이제는 완전 자율적인 에이전트 AI 워크플로우를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센티널원은 1분기 매출을 약 2억28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억3518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10억700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0억12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한다.

경영진은 수요일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부터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다.

주가 동향
센티널원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32% 하락한 16.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