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주요 내용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JP모건 트레이더를 '즉각 해고하겠다'고 선언하고, 비트코인의 2100만개 공급한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다이먼의 입장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암호화폐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이먼을 언급하며 "제이미 다이먼이 매우 부정적이었는데 갑자기 입장을 약간 바꾸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인터뷰에서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에 내재가치가 없으며 주로 범죄에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JP모건은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와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등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다.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은 환영하면서, 비트코인보다는 블록체인이 가능하게 하는 유용한 활용 사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트럼프가 언급한 입장 변화일 수도 있고,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 벤징가는 백악관과 JP모건 미디어 담당자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며, 응답이 오는 대로 기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81,784.9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9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