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노바에너지 인터내셔널(NYSE:NOVA)이 파산보호 신청을 포함한 부채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목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서노바는 JP모건과 법무법인 베이커 보츠와 협력해 채권단과의 부채 감축 협상을 위한 재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협상은 파산법원 안팎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26년 만기 채권과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단기채를 주식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부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소규모 채권단도 별도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노바를 비롯한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들은 옥상 설치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에너지부의 태양광 패널 세제 혜택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서노바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노바는 이달 초 KKR로부터 1억85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출은 파산 절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서노바의 창업자인 존 버거는 이번 주 초 CEO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달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약세를 언급하며 회사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충분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에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서노바 주식은 1년간 약 94%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현재 주가는 24.7% 하락한 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