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AI 성장 수혜 ETF 3종 주목

AI 인프라 분야 선두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이 기업에 투자 비중이 높은 ETF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마이크로의 AI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다음 ETF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

• 밴엑 반도체 ETF(NASDAQ:SMH): 이 ETF는 엔비디아(NASDAQ:NVDA)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자사 시스템에 더 많이 탑재함에 따라 두 기업 모두 수혜가 예상된다.
• 글로벌X 로보틱스&AI ETF(NASDAQ:BOTZ): AI, 자동화,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 ETF는 AI 추론 및 엣지 컴퓨팅 기업들에 주목한다.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소형 AI 시스템과 기업용 AI 클러스터가 이 ETF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 아이쉐어즈 확장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NYSE:IGV): 이 ETF는 슈퍼마이크로의 AI 플랫폼에 의존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HPC 기업 등 소프트웨어 기반 AI 기업들에 투자한다. AI 수요 증가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슈퍼마이크로의 AI 사업 확장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에비던과 협력해 엔비디아 GB200 NVL72가 탑재된 AI 슈퍼클러스터를 유럽, 인도, 중동, 남미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고성능 AI 시스템은 36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72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했으며, AI 기업들의 핵심 요구사항인 수조 개 파라미터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실시간 AI 추론을 위한 새로운 엣지 컴퓨팅 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인텔 제온 6 SoC(그래나이트 래피즈-D)와 AI 가속을 위한 신경처리장치(NPU)가 통합된 15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의 소형 AI 시스템을 출시했다.

신중한 낙관론

마켓워치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공시 등 규제 준수 문제로 월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로젠블랫 증권은 목표가 60달러로 매수 의견을 재개했다.

애널리스트 케빈 캐시디는 "추가적인 공시 지연만 없다면 슈퍼마이크로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매출총이익률이 확대되면서 주가수익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업용 AI, 엣지 컴퓨팅, AI 서버 인프라 분야에서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AI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슈퍼마이크로의 상승세와 전반적인 AI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분산 투자가 가능한 SMH, BOTZ, IGV 등의 ETF를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