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의 조던 알리거 애널리스트가 페덱스(NYSE:FDX)의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알리거 애널리스트는 페덱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28달러에서 315달러로 낮췄다.
산업 부문에 노출된 LTL(소량화물) 부문의 지속적인 운송 문제로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65달러에서 4.40달러로 하향했다.
또한 미국 우선배송과 지상운송 상업 서비스 등 B2B 택배 물량 감소를 이유로 2025 회계연도 EPS 전망도 18.85달러에서 18.65달러로 낮췄다.
2026 회계연도의 경우, B2B 택배 물량이 상반기에는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EPS 전망을 23.30달러에서 22.20달러로 하향했다. 2027 회계연도 EPS 전망 역시 26.30달러에서 25.50달러로 낮췄다.
알리거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관세 불확실성과 제조업 및 B2B 부문의 회복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운송 부문 전반에 걸친 전망 하향과 맥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알리거 애널리스트는 페덱스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LTL 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산업 경기가 회복될 때 페덱스가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페덱스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71% 하락한 241.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