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NYSE:PFE)가 업스크립트헬스, 알토 파머시, 인스타카트와 협력해 디지털 플랫폼 '화이자포올'을 출시했다.
화요일 업스크립트헬스의 피터 액스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원의원들은 화이자와 업스크립트헬스 간의 재무적 관계가 연방 반킥백법(AKS) 위반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리처드 더빈, 엘리자베스 워런, 피터 웰치, 버니 샌더스 등 4명의 상원의원이 서한에 서명했다.
서한에 따르면 화이자가 자금을 지원하는 화이자포올 프로그램은 환자들을 특정 의약품으로 유도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불필요한 처방과 연방 의료보험 프로그램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벤징가가 화이자와 업스크립트헬스에 서한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업스크립트헬스는 "더빈 상원의원의 서한을 검토 중이며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한은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들이 매년 약 60억 달러를 소비자 직접 광고(DTC)에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사협회는 "소비자 직접 광고가 부적절한 경우에도 새롭고 비싼 약품에 대한 수요를 부풀린다"고 밝혔다.
한 연구를 인용한 서한은 TV에서 광고되는 의약품의 3분의 2 이상이 '치료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정부회계감사원(GAO) 검토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TV 광고 의약품이 메디케어 전체 처방약 지출의 58%를 차지했다. 예를 들어 2022년 화이자의 젤잔즈에 대한 메디케어 지출 중 8억8600만 달러 이상이 소비자 직접 광고로 인한 것이었다.
화이자 웹사이트를 방문한 후 화이자가 선택한 처방자와 원격진료 예약을 하는 환자는 화이자 의약품을 요청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또한 서한은 의학적 필요성이나 임상적 적절성과 관계없이 처방자가 해당 약품을 처방하도록 유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원의원들은 업스크립트헬스에 4월 15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2024년 10월에는 일라이 릴리(NYSE:LL)와 화이자에도 유사한 서한이 발송됐으며, 제약회사들의 최근 소비자 직접 원격진료 플랫폼 구축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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