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CRYPTO: BTC)의 새로운 가격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주요 내용
드레이퍼는 2014년 비트코인이 3년 내 1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해 적중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1월에 기록한 약 10만9000달러 수준이다.
드레이퍼는 최근 벤징가 창업자 제이슨 라즈닉이 진행하는 "더 라즈 리포트" 팟캐스트에 출연해 "올해 말까지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달러화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과 미 달러화를 비교하면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달걀 한 다스와 비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으로 식료품과 의류, 주거비를 지불하고 세금도 납부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이 비트코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법정화폐의 필요성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지만 법정화폐는 가치가 하락한다"며 "보유한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드레이퍼는 이러한 현상이 정부의 통화 증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정화폐는 과거의 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트코인이 미래"라고 강조했다.
드레이퍼는 말을 타다가 자동차를 타게 된 것처럼, 조개껍질에서 금으로, 다시 금의 약속 또는 정부(법정화폐)로,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거래 수단이 변화해왔다고 설명했다.
"5~10년 내에 비트코인이 세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레이퍼는 소비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 하면서 법정화폐와 은행에 대한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