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공포탐욕지수가 목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무르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목요일 경제지표 발표 후 하락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전월 0.6% 상승(수정치)과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3월 첫째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만5,000건을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부과하는 50%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과 주류 수입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달러제너럴(NYSE:DG)은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주가가 7% 상승했다. 반면 유아이패스(NYSE:PATH)는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고 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16% 급락했다.
S&P500 지수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의 낙폭이 컸다. 다만 유틸리티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537포인트 하락한 40,813.5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39% 하락한 5,521.52, 나스닥 지수는 1.96% 하락한 17,303.01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리오토(NASDAQ:LI), RLX테크놀로지(NYSE:RLX), 버클(NYSE:BKE)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공포탐욕지수는 목요일 14.8을 기록하며 전일 20.7에서 하락해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CNN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