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무르스, 데이터센터 냉각 에너지 90% 절감 제품 실증 착수

쿠무르스(Chemours Company, NYSE:CC)가 NTT데이터, 히비야 엔지니어링과 함께 데이터센터 2상 침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실증은 쿠무르스의 유전체 냉각액 '옵티온 2P50'을 활용해 최첨단 기술로 냉각 전략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무르스의 첨단 유전체 열관리 유체인 옵티온 2P50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0(AR6)으로 매우 낮으며, 기존 냉각 기술과 단상 냉각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 냉각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전체 에너지 소비를 40%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기후 조건에서 물 사용량을 거의 제로화할 수 있으며, 실내 소음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설치 면적을 최대 60%까지 축소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연구실 단계에서 현장 실증으로 나아가는 상용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후 장비 사양 확정, 고객 선정, 상용 계약 체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장비 제조사, 엔지니어링 기업, IT 벤더,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폭넓은 산업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NTT데이터 일본의 기술컨설팅 부문 부장 쿠헤이 쿠로타키는 "옵티온 2P50은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발열 문제와 에너지 사용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가치사슬 전반의 핵심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벨라 야신스카 액체냉각 벤처 리더는 "옵티온 2P50은 데이터센터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으며,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환경 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