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알트만, 오픈AI 영리화 소송 12월 조기 심리 합의

일론 머스크와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12월로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
금요일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양측은 분쟁의 조기 심리를 제안하고 배심원단 구성 여부에 대한 결정은 추후로 미루기로 했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머스크는 2018년 이사회 퇴임 이후 회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작년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오픈AI가 2019년 영리 부문을 도입하고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회사의 설립 취지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이보니 곤잘레스 로저스 연방 판사는 이달 초 머스크가 요청한 오픈AI 구조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기각했으나, '계약 관련 청구'에 대한 조기 심리는 허용했다. 오픈AI 측은 이 결정을 환영하며 법정에서 자사의 입장을 밝힐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월 오픈AI에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샘 알트만 CEO는 이를 즉각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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