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민주당이 경제 분야에서 모두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
NBC뉴스가 일요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4%가 트럼프의 경제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 평가는 44%에 그쳤다.
트럼프의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대응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부정적 평가가 나왔다. 응답자의 5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2%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B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경제 운영에 대해 과반수가 반대 의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 분야 평가는 부정적이었으나, 트럼프의 전반적인 지지율은 47%로 비교적 높게 유지됐다. 반대는 51%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개인 지지도는 이보다 더 낮아 3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서(DOGE)에 대해서는 4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유권자는 27%에 불과했고, 55%는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정부 예산안 결의안에서 공화당 편을 들기로 한 최근의 의회 움직임 이전에 실시됐다.
중간선거 이후 의회 장악에 대해서는 민주당 선호가 48%, 공화당 선호가 47%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시장 영향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주요 인물들과 기관들에 대한 대중의 불만족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스크의 경우 DOGE에 대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개인 지지율이 낮다는 점은 그의 개인적 이미지와 전문적 성과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은 대중의 신뢰 부족을 시사하며, 이는 다가오는 중간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지지율은 현재 대중 정서의 단면을 보여주며, 향후 정치 및 경제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