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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록밴드가 2024년 대선 기간 중 빈번했던 무단 음원 사용과 관련해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대표곡 '클로징 타임'으로 유명한 록밴드 세미소닉이 셀린 디온, 화이트 스트라입스, 푸 파이터스에 이어 트럼프의 음악 무단 사용을 비판하는 아티스트 명단에 합류했다.
'클로징 타임'은 1998년 발매된 곡으로 미국 얼터너티브 차트 1위, 메인스트림 차트 13위를 기록한 밴드의 최대 히트곡이다.
밴드의 리드싱어 댄 윌슨은 이 곡이 자신의 첫 아이 출산을 주제로 작곡됐다고 밝혔다.
이 곡은 '알코올 마지막 주문'과 '누가 나를 데려갈지 알아' 등의 가사로 바, 결혼식, 파티의 마지막을 알리는 앤섬으로 자리잡았다.
월요일, 백악관과 국경수비대는 윌슨의 가사 중 '집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 있을 순 없어'라는 구절을 인용해 추방 관련 영상 클립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밴드 측은 허가 없이 곡이 사용됐으며 노래의 의미가 잘못 해석됐다고 지적했다.
밴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백악관의 곡 사용을 허가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 그들은 허가도 구하지 않았다. 이 노래는 기쁨과 가능성, 희망에 관한 것인데, 그들은 그 의미를 완전히 왜곡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앞서 화이트 스트라입스는 트럼프가 '세븐 네이션 아미'를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무단 사용한 것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빌리지 피플의 음악에 맞춰 춤추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수년간 빌리지 피플의 곡을 무단 사용했다가 이후 트럼프 행사에서 공연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빌리지 피플은 트럼프 취임식 행사에서 공연했으며, 창립 멤버 빅터 윌리스는 대통령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유세장에서 맞이할 때 푸 파이터스의 1998년 곡 '마이 히어로'를 사용했다.
한 판사는 트럼프에게 샘 앤 데이브의 '홀드 온, 아임 커밍' 선거 유세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이는 곡을 작곡한 아이작 헤이즈의 유족이 선거 행사에서의 무단 사용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후 내려진 판결이다.
월요일의 세미소닉 곡 사용은 대통령이 통상적인 음악 사용 규칙을 무시하고 허가나 로열티 지급 없이 원하는 곡을 사용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추방 영상을 게시한 것에 대해 지지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반대자들은 인간성 결여를 지적하며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