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솔라나 통합 시사...트론 10% 급등

트론(CRYPTO: TRX)이 저스틴 선이 솔라나(CRYPTO: SOL) 블록체인과의 통합을 시사한 후 화요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인 트론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TRX는 0.24달러까지 치솟으며 10일 신고가를 기록했고, 24시간 거래량은 54% 급증한 9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TRX의 상승세는 비트코인(CRYPTO: BTC)과 도지코인(CRYPTO: DOGE) 등 다른 대형 암호화폐들의 성과를 크게 앞질렀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각각 0.58%, 0.26% 하락했다.

이같은 강세는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이 TRX의 솔라나 버전 출시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저스틴 선은 X(구 트위터)에 "TRX가 곧 솔라나에 상륙할 예정이다. 매수하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글을 올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로서는 이번 통합이 래핑된 TRX 버전을 통해 이루어질지는 불분명하다. 선은 벤징가의 추가 정보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래핑된 토큰은 원래 네트워크가 아닌 다른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의 토큰화된 버전이다.

TRX는 원래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었으나 2018년 자체 블록체인으로 전환했다. 솔라나 버전 출시는 잠재적으로 탈중앙화 금융의 새로운 기회를 열고 코인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TRX는 24시간 동안 10.16% 상승한 0.2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4.9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