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 초기 단계 항암제 기술 7억달러 규모로 프랑스 세르비에에 라이선스

비영리 재단이 운영하는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 래버러토리스와 블랙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NASDAQ:BDTX)가 고형암 치료제 BDTX-4933에 대한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세르비에는 블랙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가 RAF/RAS 변이 고형암 치료를 위해 설계한 저분자 화합물 BDTX-4933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세르비에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적응증에서 BDTX-4933의 개발 활동과 전 세계 상용화를 주도하며, 다른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블랙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는 계약금으로 7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개발 및 상업적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1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현재 1상 개발 중인 BDTX-4933은 고형암의 RAS 및 RAF 변이를 표적으로 설계됐다. 용량 증량 및 확장 코호트를 포함한 최초 인체 투여 연구는 BRAF, CRAF 또는 NRAS 변이가 있는 재발성 진행성/전이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예비 2상 권장 용량,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랙다이아몬드 테라퓨틱스는 비고전적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신규 진단 환자를 위한 BDTX-1535도 개발 중이다. 초기 2상 데이터는 올해 2분기에 예상되며, 업데이트된 2상 임상 데이터는 2025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블랙다이아몬드는 2024년을 현금, 현금성자산, 투자자산 약 9860만 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2026년 4분기까지 운영이 가능한 수준이다.

주가 동향: BDTX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5.7% 상승한 2.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