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어슈어런스, 닥터스컴퍼니에 매각...주가 50% 급등

프로어슈어런스(ProAssurance Corp, NYSE:PRA) 주식이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닥터스컴퍼니(The Doctors Company)의 인수 발표 소식에 급등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장 마감 후 프로어슈어런스는 의사 소유 의료과실보험사인 닥터스컴퍼니에 주당 25달러에 현금 매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13억 달러로, 화요일 종가 대비 60%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프로어슈어런스의 네드 랜드(Ned Rand) 사장 겸 CEO는 "이번 거래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 팀은 필요한 규모와 폭넓은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을 계속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어슈어런스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거래는 2026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 종결 시 프로어슈어런스의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폐지되며, 회사는 닥터스컴퍼니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닥터스컴퍼니의 리처드 앤더슨(Richard Anderson) 회장 겸 CEO는 "의료는 팀 스포츠이며 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규모와 자원, 모든 의료 전문직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에 대한 헌신을 갖춘 미션 중심의 기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프로어슈어런스 주식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0.13% 상승한 23.3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