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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셰브론(NYSE:CVX)의 베네수엘라 사업 허가를 취소한 가운데, 마이크 워스 CEO가 현지 사업 정리를 위한 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스 CEO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포함한 트럼프 내각 인사들과 접촉해왔다. 또한 미국석유협회가 주최한 에너지 업계 임원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졌다.
워스의 요청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반대하는 내각 인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워스는 루비오와의 통화에서 셰브론의 철수가 중국과 다른 미국 경쟁국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마두로의 강력한 비판자인 루비오는 셰브론이 트럼프 행정부가 정한 4월 3일 사업 중단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워스는 시한 이후 최소 60일의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국무부는 워스와의 통화 사실은 인정했으나 추가 언급은 삼갔다고 WSJ는 전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와의 석유 협정을 종료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셰브론에 부여했던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 개혁과 이주민 송환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셰브론은 2022년 11월 26일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 사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상황은 셰브론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직면한 지정학적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1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 수익의 일부는 부채 상환에 사용된다. 이 석유는 미국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정제된다.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철수가 현지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주민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가 동향
셰브론 주가는 수요일 2% 상승한 164.05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의 자체 엣지 랭킹에 따르면 셰브론은 모멘텀 등급 72.28%, 성장 등급 31.20%를 기록하고 있다. 벤징가 성장 지표는 여러 기간에 걸친 기업의 실적과 매출 확장을 평가하며, 장기 추세와 최근 실적을 모두 중요하게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