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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그룹이 동남아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보잉(NYSE:BA)의 737 맥스 항공기 30대를 주문하고 30대의 추가 옵션을 확보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이번 주문에는 737-8 기종 18대와 737-10 기종 12대가 포함됐다. 이는 앞서 보잉의 1월 주문 보고서에서 미확인 고객으로 기록됐던 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은 완전 평면 좌석 등 새로운 프리미엄 기능을 도입하며 역내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항공그룹의 이잠 이스마일 총괄이사는 "이번 투자는 말레이시아항공그룹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객들에게 최첨단 프리미엄 객실과 최신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동남아시아의 상업용 항공기 규모가 약 2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43년까지 이 지역에서 4,7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80%가 단일통로 항공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영향
이번 주문은 보잉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인도 지연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226대의 보잉 737 맥스를 기다리고 있는 인도의 아카사항공은 최근 불만을 표출했으며, 비나이 두베 CEO는 "운항에 필요한 충분한 항공기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항공은 이번 주 초 노후화된 737-800을 대체하기 위해 737-8 기종 17대를 주문했다. 이는 2023년 3월의 이전 주문에 이은 것이다.
보잉은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한 잠재적 관세가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캡(NYSE:AER)의 앵거스 켈리 CEO는 보잉 787 한 대당 최대 4,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항공사들이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OTC:EADSY)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잉에 따르면 737 맥스는 이전 모델 대비 연료 소비와 배출량이 20% 감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