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든레스토랑, 올리브가든 성장 전망에 낙관적...증권가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도

다든레스토랑(NYSE:DRI)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31억58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비트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8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트너 애널리스트는 2026 회계연도에 보수적인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성장 동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이 엇갈린 결과를 보였으나, 4분기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3%를 상회하며 시장 예상치 2.5%를 웃돌고 있다. 이는 올리브가든의 새로운 배달 서비스 관련 마케팅 강화 효과가 반영되기 전의 수치다.

면밀한 모델 검토 후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9.50달러, 10.77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매출 동력과 보수적인 마진 전망이 향후 12개월 동안 실적 전망 상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웨드부시의 닉 세티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35달러로 상향했다.

날씨 영향으로 동일매장 매출 성장이 둔화됐음에도 EPS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EPS 가이던스는 2.88~2.9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2.93달러와 비교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률 3%, 인건비 상승률 3.5%, 올리브가든 2%, 롱혼 3%의 메뉴 가격 인상, 추가적인 동일매장 매출 성장 가시성을 고려할 때 EPS 상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의 앤드류 찰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했다.

다든레스토랑 주가는 4분기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3% 이상 전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날씨 영향을 받았던 기간 이후 봄철 풀서비스 다이닝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소비자 심리 약세를 고려할 때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올리브가든 성장 전략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대비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버 다이렉트 파트너십이 올리브가든 동일매장 매출에 1~1.25% 기여하고 있으나, FY2 EV/EBITDA 13배의 고점 밸류에이션은 주가 230달러를 시사하며, 다른 업종 종목들이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티븐스의 짐 살레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78달러로 상향했다.

다든레스토랑의 동일매장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조정 EPS는 상회했다. 날씨와 휴일 타이밍이 아니었다면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5 회계연도 동일매장 매출 가이던스를 재확인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주가 동향: DRI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전일 대비 0.32% 상승한 199.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