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미 교육부 해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금요일 연방 학자금 대출 관리 업무를 중소기업청(SBA)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주요 내용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 해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교육 권한을 주 정부로 이양하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의회 승인 없이는 교육부를 완전히 해체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교육부 직원 수는 이미 4,133명에서 2,183명으로 감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별도로 중소기업청이 학자금 대출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소기업청은 모든 준비가 되어 있고, 기다리고 있다. 과거보다 훨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거의 동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총 6,500명의 직원 중 약 2,700개 직위를 '자발적 사직, 코로나19 시대 및 기타 기간제 임용 만료, 제한적인 감원'을 통해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데이터이니셔티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4,270만 명의 차입자가 보유한 연방 학자금 대출 총액은 1조 7,770억 달러에 달한다. 중소기업청이 이를 언제, 어떻게 관리하게 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주목할 종목
나비엔트(NASDAQ:NAVI)와 SLM(NASDAQ:SLM) 등 학자금 대출 제공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자금 대출 재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파이 테크놀로지스(NASDAQ:SOFI)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변화로 인한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