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급등...4분기 실적 발표 후 강세

인튜이티브 머신스(NASDAQ:LUNR)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월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4분기 매출은 54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5577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회사는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억283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4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이 2억760만 달러였으며, 3월 10일 기준으로는 3억85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는 "2년 전 우리는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가지고 상장했다. 지난해 우리는 기술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하며, 재무 상태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우리는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부채가 없는 상태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025년 매출이 2억5000만~3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억4247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조정 EBITDA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테무스 CEO는 "우리의 검증된 기술과 전문성은 NASA와 지구-달 공간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고객층으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성장을 넘어 우리 회사와 산업의 미래를 정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50% 이상 하락했다. 이는 NASA의 상업용 달 화물 서비스 계획의 일환인 IM-2 미션에서 노바-C급 달 착륙선 '아테나'가 착륙 시도 중 기술적 문제를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초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에 성공한 바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경영진은 현재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8.81% 상승한 7.7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