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비전, 신임 CTO 영입에 주가 급등

마이크로비전(NASDAQ:MVIS)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월요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비전은 업계 베테랑인 글렌 데보스를 CTO로 영입해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제품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보스는 이전 앱티브(NYSE:APTV)에서 다양한 사업 리더십과 기술 직책을 역임했으며, 자동차 및 산업 시장의 기술 개발과 솔루션 제공에 주력해왔다.

마이크로비전의 수밋 샤르마 CEO는 "30년이 넘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글렌은 주요 산업 및 자동차 업체들이 제품과 전략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술 솔루션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통찰력과 전문성, 리더십은 마이크로비전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발전에 필요한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비전은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은 주당 9센트의 손실과 325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분기 마이크로비전은 주문 지연과 자산 매각을 이유로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4,32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4분기에 이미 각각 7,5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 2건을 발행해 재무상태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비전은 지난 분기에 여러 산업 기업들과 중장비 분야에서 통합 라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계약 관련 업데이트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마이크로비전의 주가는 월요일 발표 당시 11.5% 상승한 1.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