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관세 우려에 시장 조정...실물지표는 `견조`

2025년 초 시장은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에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트럼프가 관세 문제를 제기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초기에 시장은 관세 논란을 무시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관세를 실제 정책 변화가 아닌 협상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관세 논의가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2월 20일에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부정적인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10% 하락하는 조정을 겪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선행경제지표'이지만 설문 기반의 '연성 데이터'로 분류된다. 현재의 정치적 양극화는 이 지표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0%일 것으로 예상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7%를 예상해 조사 결과가 크게 왜곡됐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음에도 실물경제 지표에서는 큰 약세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관세가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지만, 연성 데이터가 시사하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나 시장 하락은 예상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