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업데이트로 무음모드에서도 알람 울린다...잠 많은 사용자들 깨울 수 있나

애플(NASDAQ:AAPL)이 출시 예정인 워치OS 11.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 오랫동안 요청됐던 기능이 추가된다. 무음 모드에서도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다.

주요 내용

워치OS 11.4 출시 후보 버전의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애플은 수면 기상 알람이 무음 모드를 무시하고 울릴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추가한다.

현재 무음 모드가 활성화되면 애플워치는 햅틱 진동만으로 알림을 전달하는데, 이는 특히 수면 중인 사용자들에게는 너무 미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애플워치의 수면 스케줄을 포함한 모든 알람에 '무음 모드 무시' 토글이 추가된다. 이 기능을 켜면 워치가 무음 모드로 설정되어 있더라도 알람이 울릴 때 소리와 햅틱 피드백이 모두 작동한다.

9to5Mac이 처음 이 변화를 발견했으며, 애플은 향후 몇 주 내에 모든 사용자에게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애플은 올해 초 iOS 18 업데이트에서 알람 문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용자들은 알람이 잘못된 시간에 울리는 문제를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늦잠을 자거나 약속에 늦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플의 알람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월요일 애플 주가는 1.13%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045% 추가 상승해 220.7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