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캐나디안솔라, 4분기 적자폭 확대...업계 역풍 속 2025년 가이던스 유지

2025-03-25 23:00:47
캐나디안솔라, 4분기 적자폭 확대...업계 역풍 속 2025년 가이던스 유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캐나디안솔라(NASDAQ:CSIQ)가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5.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7억 달러를 하회했다.


매출 감소는 태양광 모듈 평균판매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며, 배터리 저장장치와 프로젝트 판매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프로젝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12.5%에서 14.3%로 개선됐다.


매출로 인식된 총 모듈 출하량은 8.2GW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 중 401MW는 자사 유틸리티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공급됐다.


영업비용은 자산손상차손과 운송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2.13억 달러에서 3.44억 달러로 증가했다.


조정 순손실은 9,900만 달러, 주당 순손실은 1.4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0.11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총 부채는 52억 달러로, CSI솔라가 24억 달러, 리커런트에너지가 26억 달러, 전환사채가 2억 달러를 차지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리커런트에너지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파이프라인은 총 24.9GWp로, 이 중 1.9GWp는 건설 중이며 4.2GWp는 수주잔고, 18.8GWp는 초기 및 고도화 개발 단계에 있다. 또한 에너지저장 파이프라인은 79GWh로 확대됐으며, 계약된 수주잔고는 32억 달러에 달한다.


션 추 회장 겸 CEO는 "2024년은 태양광 산업에 있어 도전적인 한 해였다. 치열한 경쟁과 지속적인 정책 및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운영과 재무에 역풍으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업계 전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모듈 사업은 전략적 조정을 통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SI솔라의 얀 좡 사장은 "에너지 저장 사업이 주요 수익 동력이 되어 분기와 연간 모두 출하량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 부문의 마진 정상화가 예상되지만, 당사의 우선순위는 규모 확대와 글로벌 입지 다각화에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파이프라인과 견고한 계약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망


캐나디안솔라는 1분기 총매출이 10억-1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5.93억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9-11%를 예상했다.


CSI솔라의 매출 인식 기준 총 모듈 출하량은 6.4-6.7GW를 전망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출하량은 약 800M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150MWh는 자사 프로젝트에 배정될 예정이다.


션 추 회장 겸 CEO는 "1분기 마진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저장장치 사업의 출하량 감소, 무역 관련 관세와 더불어 리커런트의 프로젝트 자산 매각의 낮은 마진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태양광 시장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당사는 물량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전망 재확인


캐나디안솔라는 2025년 총 모듈 출하량을 30GW-35GW로 전망했으며, CSI솔라의 총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출하량은 11GWh-13GWh로 예상했다. 이 중 약 1GW와 1GWh가 각각 자사 프로젝트에 배정될 예정이다.


2025년 총매출은 73억-8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73.75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전망했다.



주가 동향


캐나디안솔라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41% 하락한 9.66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