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홈(NYSE:KBH)이 월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RBC캐피털마켓 마이크 달 애널리스트는 섹터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67달러에서 6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KB홈이 전년 대비 주문이 17% 감소하며 '보합 수준'이라는 자체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실적 하회를 예상했으나 실제 하락폭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연간 총마진 가이던스를 기존 20-21%에서 19.2-20.0%로 하향했으며, 2분기 총마진 가이던스도 19.1-19.5%로 시장 예상치인 20.1%를 밑돌았다. 달 애널리스트는 "시장 약세와 경쟁 심화, 잠재적 원가 압박을 고려할 때 현재 가이던스조차 낙관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