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국에 관세 부과 예고...엑손모빌 수혜 기대

2025-03-26 01:54:14
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국에 관세 부과 예고...엑손모빌 수혜 기대

석유·가스 대기업 엑손모빌(NYSE:XOM)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위협이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 속에 16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4월 2일부터 베네수엘라산 석유나 가스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2차 관세는 중국, 인도, 스페인, 이탈리아, 쿠바 등 베네수엘라산 원유 주요 구매국들을 겨냥한 것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각국이 대체 공급처를 찾게 되면서 엑손모빌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베네수엘라로부터 56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구매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제안으로 미국의 석유 수입 패턴이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엑손모빌과 같은 국내 생산업체들에 혜택이 될 수 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유가는 상승했으며, WTI 원유 선물은 화요일 배럴당 69.40달러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이 타이트해지면 유가가 상승하게 되며, 이는 최근 낮은 유가로 인해 사업 지속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던 주요 정제업체들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유가는 쉐브론(NYSE:CVX)이 5월 27일까지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연장된 유예 기간 때문에 다소 억제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WTI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는 지난 5일간 약 3% 상승했으며, 미국 에너지 섹터를 추종하는 SPDR 에너지 셀렉트 섹터 펀드(NYSE:XLE)는 같은 기간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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