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경쟁 압박 속 새로운 가격전략 도입하나...골드만삭스 `매수` 유지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가 컴캐스트(NASDAQ:CMCSA)에 대해 목표주가 44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컴캐스트의 2025년 1분기 EBITDA가 약 91억9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91억8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 부문 매출 전망치 하향으로 1분기 연결 플랫폼 EBITDA 전망치를 기존 82억2000만 달러에서 82억1000만 달러로 소폭 낮췄다.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EBITDA는 13억2000만 달러로 전망됐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2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응 애널리스트는 광대역 부문이 지속적인 경쟁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광대역 가입자는 14만9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만5000명 감소보다 다소 부정적인 수치다.

한편 광대역 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3.1% 증가가 예상된다.

응 애널리스트는 컴캐스트가 2025년 2분기 말까지 무선통신과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가격 및 번들링 옵션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무선 순증 가입자 수는 약 30만 명으로 예상되나, 프로모션 가격 정책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

2025년에는 미미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컴캐스트에 대한 시장 인식은 통합 서비스 전략과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에는 동계올림픽, 슈퍼볼, 월드컵, 에픽 유니버스 테마파크 확장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주가 동향
컴캐스트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56% 상승한 36.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