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비전, 신임 CTO 영입에 증권가 호평...4분기 실적 과제 남아

D. 보랄 캐피털의 제시 소벨슨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비전(NASDAQ:MVIS)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3달러를 제시했다.

마이크로비전은 오는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비전은 어제 글렌 데보스를 신임 CT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앱티브와 델파이에서 경력을 쌓은 데보스는 자동차 및 산업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제품 설계를 총괄하게 된다.

소벨슨 애널리스트는 데보스의 영입이 마이크로비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비전은 지난 10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800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이로 인해 예상 현금 잔고는 8,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유동성은 2억 3,4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GAAP 회계 기준에 따라 4분기에 1,000만~1,500만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GAAP 기준 주당순손실 전망치가 0.10달러에서 0.17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소벨슨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수주잔고 증가와 영업이익 같은 핵심 성과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년 2월, 마이크로비전은 4,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보유자가 1,225만 달러를 1,170만 주의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추가로 560만 주를 8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로 인해 2,230만 주의 신주가 발행되어 총 발행주식수는 2억2,680만 주로 증가했다.

현금 잔고는 약 8,900만 달러이며, 부채는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의 현금소진을 제외하고 3,275만 달러 수준이다.

소벨슨 애널리스트는 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및 자동차 부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마이크로비전의 향후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0년 현금흐름할인법과 상대가치평가 모델의 평균을 기반으로 산정됐으며, 2026 회계연도 매출 추정치의 4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