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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가 한창인 가운데, 진정한 승자는 칩메이커가 아닌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의 C. 스티븐 투사 주니어 애널리스트는 버티브 홀딩스(NYSE:VRT)와 이튼(NYSE:ETN)에 대한 강세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초기 단계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AI 주도의 데이터센터 붐이 정점에 도달했는지, 과잉 공급 우려가 있는지 논쟁해왔다. 그러나 투사 애널리스트가 최근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얻은 견해는 정반대다. 수요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AI 팩토리가 핵심 클라우드 수요에 더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전망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물리적 구축의 제약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블랙웰 관련 출하가 증가하고 있지만, 차세대 루빈 아키텍처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수요 약화가 아닌 더 높아진 위험 때문에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버티브와 이튼 같은 인프라 공급업체들의 장기 전망이 밝다. 투사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이 고밀도 냉각, 전력 관리,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복잡성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에서 투기 거품을 우려하지만, 업계 자금조달 현황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투사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투자자들이 이제 데이터센터를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가 2025년에는 올해의 두 배인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모펀드가 뛰어들고 있으며, 유동화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과제는 공급 과잉이 아닌 가용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100MW는 물론 1GW 용량 확보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변압기와 액체 냉각 솔루션 같은 핵심 데이터센터 부품의 리드타임이 여전히 길어진 상황에서, 투사 애널리스트는 버티브와 이튼을 확실한 승자로 꼽았다.
특히 버티브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장기 계약을 확보했으며, 향후 18개월 주문이 완판된 상태다.
한편 이튼의 전력 관리 솔루션은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의 에너지 수요 처리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결론적으로 AI를 둘러싼 과열은 오르내릴 수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는 이제 시작 단계다.
수요가 강화되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버티브와 이튼 같은 기업들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