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트레이스 메이어 `비트코인, 세계 기축통화로서 운명 이행 중`

비트코인(CRYPTO: BTC) 초기 지지자인 트레이스 메이어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500만 BTC 매입 시도가 시장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메이어는 뉴욕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피트 리조와의 대화에서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과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공화-와이오밍) 등이 제안한 수백만 코인 규모의 국가 비트코인 보유 구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플라이 쇼크 팟캐스트에 출연한 메이어는 '500만 코인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 ETF에 얼마나 많은 코인이 추가됐는데, 가격은 3만 달러에서 8만 달러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2만5000 BTC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메이어는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가 시장 유동성을 압박하고 가격 변동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이어는 공개시장에서의 직접 매입 대신 자발적인 공급 이동을 장려하는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수익으로 세금을 납부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메이어는 비트코인의 '지정학적 자산'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그 지배력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이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빨리 가속화하는 것이 왜 이익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불필요한 재정적 비용을 경고했다.

메이어는 달러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을 미국 경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세계 기축통화를 유지하고, 다른 국가들의 실물 금을 흡수하며, 금을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것도 지배하라'고 조언했다.

메이어에 따르면 미국은 기업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통합하고, 시민들의 채택을 지원하며, 우호적인 규제를 통해 혁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금융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달러를 확장'하고 다른 국가들의 금융 주권을 제한함으로써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통화력을 투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전망

장기적인 지정학적 결과는 불확실하지만, 메이어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궤적에 대해 열정을 표명했다. 그는 '이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세계 기축 결제 통화로서의 운명을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