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이,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 츄이(NYSE:CHWY)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츄이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5.6% 증가한 28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2억 달러와 경영진이 제시한 가이던스 31억8000만~3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밋 싱 츄이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4분기와 2024 회계연도 모두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는 활성 고객 증가와 자동주문 고객의 높은 충성도에 기반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에 접어들면서 사업 모멘텀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속하면서 츄이의 전략적 우선순위 실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123억~124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24억2000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을 의미한다. 2025년 조정 EBITDA 마진은 5.4~5.7%를 전망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30억6000만~30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0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 조정 EPS는 30~35센트로 시장 예상치 17센트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츄이 주가는 목요일 1.3% 상승한 33.69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바클레이스의 트레버 영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0달러에서 44달러로 상향했다.
•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8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했다.
• 웨드부시의 세스 바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39달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