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렙솔(Repsol S.A.)의 영국 자회사인 렙솔 리소시스 UK가 네오에너지(NEO Energy)와 북해 지역 대형 독립 에너지 생산업체 설립을 위한 전략적 합병을 목요일 발표했다.
새로 합병된 기업은 네오 넥스트 에너지(NEO NEXT Energy Limited)로 재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계약에 따르면 네오에너지가 55%, 렙솔 UK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렙솔은 기존 자산에서 발생하는 18억 달러 규모의 설비 해체 부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거래로 신설 법인은 11개의 생산 허브와 상당 규모의 미개발 매장량을 포함한 고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게 된다.
새로운 합작사는 2025년 영국 대륙붕(UKCS)에서 하루 약 13만 배럴의 석유환산량(boe/d)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기업은 10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필요한 규제 승인과 동의를 거쳐 2025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렙솔 E&P의 프란시스코 게아 CEO는 "이번 결합으로 양측 주주들의 핵심 강점을 활용하는 공동 지배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렙솔의 생산, 개발, 설비 해체 운영 역량이 네오에너지의 재무 및 상업적 전문성과 결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 UK의 존 나이트 회장은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주주들을 위한 더 강력한 가치 창출, 수익 및 현금흐름 수익률이 창출되고, 다음 10년 이후까지 자본 배분 결정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