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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발표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을 예상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오히려 탈중앙화 자산인 비트코인(CRYPTO: BTC)의 장기적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4월 3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관세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부품이 전 세계적으로 조달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제 무역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1000억 달러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비용 증가와 판매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
RWA.io의 CMO 세바스티안 옵스쿠어는 이번 발표가 거시경제적 사건이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거시경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때로는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전통 금융 구조의 대안이라면 정부의 움직임에 덜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스쿠어는 현재 시장 심리가 불안정하지만 암호화폐 업계는 변동성을 견뎌내는 데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와 웹3에서는 시장 심리가 바뀌면 속도가 늦춰진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잘 안다. 하락한 것은 다시 상승한다."
솔브 프로토콜의 CEO 라이언 차우는 트럼프의 이전 무역 전략과의 유사점을 지적했다.
"자동차 관세 공개는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그는 말했다.
차우는 유럽 자동차 주식의 매도세를 포함한 시장 반응이 불확실성 심화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디팩터의 공동 창업자 아담 부크틸라는 글로벌 무역 관점에서 파장이 자동차 산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차 관세가 국내에서는 호응을 얻을 수 있지만, 국제적 반발이 이미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와 EU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부크틸라는 비트코인에 대한 영향이 불분명하다고 제시했다. "일부는 위험회피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고, 다른 이들은 많은 이들이 약속했던 트럼프 상승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해 확실한 것은 예측하려는 시도가 어리석다는 것뿐이다."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 지부의 CEO 라지 브람바트는 더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전통 시장의 불확실성이 파장을 일으킬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지역적 경제 역풍으로부터 상당히 격리되어 있다"며 "오히려 지정학적 또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탈중앙화된 가치 저장소로서의 가치가 부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트럼프의 관세 결정이 이미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에 새로운 변수를 추가했다는 데는 동의한다.
비트코인의 회복력은 가격 변동성뿐만 아니라,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세계에서 탈중앙화 대안이라는 서사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험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