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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사람도 눈에서 레이저 안쏘는데"...테슬라 라이다 불필요론 재차 강조

    Ananya Gairola 2025-03-28 13:03:43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튜버들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영상이 공개된 후 라이다(LiDAR) 기술에 대한 기존의 회의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비전을 재확인했다. 그는 "사람도 운전할 때 눈에서 레이저를 쏘지 않는다"며 "카메라와 AI만 사용하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테슬라 자율주행의 날 행사에서 머스크는 라이다를 "어리석은 시도"라고 지칭하며 "라이다에 의존하는 기업은 실패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웨이모(알파벳)나 크루즈(GM) 등 경쟁사들이 라이다를 채택한 것과 달리, 테슬라는 비전 기반 시스템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라이다 제조업체 루미나의 2024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루미나의 최대 고객으로 밝혀졌다. 테슬라는 루미나의 1분기 매출의 10% 이상인 200만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과학 실험으로 유명한 마크 로버의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직후 나왔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오토파일럿/FSD 시스템과 루미나의 라이다 기반 시스템을 비교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라이다 시스템이 안개나 비와 같은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카일 폴이 공개한 후속 실험에서는 테슬라 모델 Y(FSD 버전 12.5.4.2)가 가짜 벽을 인식하지 못해 수동 개입이 필요했다. 반면 사이버트럭(FSD 버전 13.2.8)은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감지하고 정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중국은 라이다 기술에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도쿄 소재 특허결과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2000년 이후 2만5000건 이상의 라이다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미국(1만8000건)이나 일본(1만3000건)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중국의 헤사이 테크놀로지와 로보센스는 현재 글로벌 라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GM 크루즈와 바이두에 공급하는 헤사이는 2022년 4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헤사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에 따라 헤사이는 2025년 양산 예정인 BYD의 10개 이상 모델에 라이다 센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2025년 2월 3만688대를 기록해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0.39% 상승한 273.13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12% 하락한 272.8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27.99%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