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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과 자동차 관세 면제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5% 관세는 4월 3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양국 간 무역 흑자를 언급하며 관세 면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브스 장관은 트럼프의 동맹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에 대한 보조금 재검토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브스 장관은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애스턴마틴 등 영국 자동차 업체들을 관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미국은 EU에 이어 영국 자동차의 두 번째 큰 수출 시장이다.
파리를 방문 중인 키어 스타머 총리는 관세에 대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수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 기술 중심의 협정도 모색하고 있다. 리브스 장관은 무역 분쟁 확대를 경계하며 유리한 협상 타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관세는 미국과 동맹국 간의 광범위한 무역 긴장의 일환이다. 최근 캐나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머스크의 테슬라를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등 미국의 관세에 대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미국 내 판매 차량을 자국에서 생산하고 있음에도 이번 관세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산 부품 수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를 '정당하지 않고 불법적'이라고 비판하며 테슬라에 대한 모든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는 각각의 보조금 청구가 개별적으로 검증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러한 무역 긴장은 국제 무역 정책과 국내 산업 간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