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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가 투자자들에게 채권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권형 ETF를 출시했다. 뱅가드 글로벌 국채 UCITS ETF는 선진국 국채에 폭넓게 투자하는 핵심 상품으로 기획됐다.
이 ETF는 런던증권거래소, 도이치뵈르제, 이탈리아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SIX 스위스 거래소 등 유럽 주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과 유럽 대륙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뱅가드 유럽의 마크 피츠제럴드 상품전문부문 대표는 채권 투자에서 글로벌 분산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츠제럴드 대표는 "투자자들은 친숙함 때문에 채권 투자시 자국 시장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통화 리스크가 헤지된다면, 글로벌 국채 투자를 통한 추가적인 분산투자로 기대수익률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채권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글로벌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더 많은 종목과 다양한 인플레이션, 경제 환경, 그리고 더 넓은 시장의 경기 사이클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ETF는 블룸버그 글로벌 국채 선진국 플로트 조정 지수를 추종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선진국 경제의 다양한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분산된 채권 자산에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뱅가드의 UCITS 상품군과 맥을 같이한다.
이번 ETF 출시는 유럽 ETF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린다. 독립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ETFGI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유럽 ETF 시장의 자산은 사상 최고치인 2조4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뱅가드는 ETF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월 중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ETF 중 3개가 뱅가드의 UCITS ETF였다:
뱅가드는 이번 글로벌 국채 UCITS ETF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분산되고 안정적인 채권 투자 전략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특히 유럽에서 ETF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 새로운 펀드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