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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ed)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요일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데이터가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주요 내용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해 1월 수치와 동일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2.5%와 일치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헤드라인 PCE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0.3% 상승했다.
그러나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1월의 2.7%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2.7%를 상회했다.
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빌 애덤스는 2월 소비 데이터가 2025년 1분기 소비 활동 둔화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실질 GDP도 같은 기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경제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025년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정책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애덤스는 "4월 2일 예고된 대로 관세가 인상되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SM의 수석 경제학자 조셉 브루수엘라스는 "인플레이션 개선이 정체됐다"며 관세와 무역 정책이 향후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경제학자 제프리 로치는 2월 근원 PCE 지수가 1년 이상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으며,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해 더욱 신중해지면서 저축률이 4.6%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로치는 현재로서는 소득 증가가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소득 증가세가 둔화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실질 가처분소득의 안정적인 증가가 무역전쟁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경제에 완충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소득 증가세가 약화되면 경제는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반응
금요일 PCE 데이터와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자 심리 지수 발표 영향으로 주요 3대 지수가 오전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다음 주 추가 관세가 예상되면서 시장을 계속해서 흔들고 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1.9%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