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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지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스타트업 '프랭크'의 창업자 찰리 자비스가 JP모건체이스(NYSE:JPM)를 상대로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주요 내용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5주간 진행된 재판 끝에 자비스는 JP모건체이스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가 인정됐다.
자비스와 공동 피고인 올리비에 아마르는 공모, 은행 사기, 전신 사기 등 기소된 4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자비스는 2021년 JP모건체이스의 인수 당시 고객 기반을 10배 이상 부풀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은행 임원들은 자비스가 4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증언했으며, 이는 크게 과대 계상된 수치로 밝혀졌다.
변호인단은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증거 불충분을 주장하며 판사에게 평결 번복을 요청했다. 판사는 다음 주 이 주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맨해튼 연방검사 대행 매튜 포돌스키는 "자비스와 아마르는 거짓말과 사기로 거액의 돈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거짓말은 결국 들통났고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 체포 이후 2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난 자비스의 선고는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스타트업 인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고객 기반에 대한 주장을 포함해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정보에 대한 철저한 실사와 검증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자비스와 아마르의 유죄 판결은 사기 행위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처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