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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화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가 최근 자신의 사업에 대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
테슬라(NASDAQ:TSLA)는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고, 판매 감소는 물론 차량에 대한 공공연한 기물파손 사태까지 발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월 이후 절반 가까이 폭락해 수천억 달러의 주주가치가 사라졌으며, 머스크 개인도 2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드라이브웨이에서 테슬라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주요 내용
일요일 타운홀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부 규모를 축소하려는 노력이 나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테슬라 주가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창업자가 공적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논란이 많은 종목이었다.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해 수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에 대해 오랫동안 의문이 제기됐지만, 주가는 계속 상승하며 비관론자들과 공매도 세력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여러 주요 애널리스트들도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NYSE:MS)는 이번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보고 있으며, 현 수준에서 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테슬라를 '구현된 AI 복리 성장주'로 평가했다.
저명한 테슬라 강세론자인 론 배런은 로보택시 출시가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여러 차례 비관론자들과 공매도 세력의 예상을 뒤엎었으며, 현재의 부정적인 여론과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