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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자동차 가격 상승 무관심` 발언에 글로벌 자동차주 급락

    Surbhi Jain 2025-03-31 21:40:57
    트럼프 `자동차 가격 상승 무관심` 발언에 글로벌 자동차주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 후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를 일축하면서 자동차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


    토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소비자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관세 카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주말 인터뷰에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외국 자동차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질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트럼프의 논리는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오르면 미국인들이 국산차를 구매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시장에 파장을 일으켜 아시아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일본에서는 토요타가 3.1%, 혼다가 3.1%, 닛산이 4% 하락했다. 한국의 현대차는 3.8% 하락했고, 유럽에서는 스텔란티스가 2.8%, 폭스바겐이 3.1%, 메르세데스-벤츠가 2.6% 하락했다. 관세 상쇄를 위해 10%까지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페라리조차 1.7% 하락했다.



    매수 기회인가


    자동차 업종은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지 않다. 토요타 주가는 5일,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강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혼다와 스텔란티스 주식도 하락 추세에 갇혀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는 테슬라조차 연초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다만 테슬라는 글로벌 경쟁사들과 달리 8일선과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드문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전망


    4월 2일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자동차 업종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수요가 타격을 받아 주가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들은 시장 점유율 손실 없이 가격 조정이 가능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 업종은 위험 구간에 있지만, 역발상 투자자들은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가치 있는 매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