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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전망: 관세 정책 강화에 기술주 주도 하락세 뚜렷

    Volumeleaders.com 2025-03-31 21:56:28

    2025년 3월 31일~4월 4일 전망


    3월 3일


    주요 내용


    • 시장 마감 동향: 지난주 시장 움직임과 거시경제 맥락 5분 요약 및 선물시장 전망
    • 최신 투자자 심리 지표
    • 주요 지수별 기관 매매 지지선과 저항선: SPY, QQQ, IWM, DIA의 주요 기술적 레벨
    • 업종별 기관 동향: 업종별 기관 주문흐름과 주요 기관 매수 종목 분석
    • 개별 종목 기관 주문 동향: 대규모 스윕과 블록 거래 현황
    • 주목할 투자 대상: AIG, EBAY, TXRH에 대한 강세/약세 논리
    • 기관 매매 상위 급등/급락 종목: 변동성 높은 데이트레이딩 관심 종목
    • 연초 이후 테마별 수익률: 업종, 산업, 팩터, 에너지, 금속, 통화 등 시장 벤치마크 대비 성과
    •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일정

    시장 마감 동향


    시장 실적과 기술적 지표


    주식시장은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3월 들어 지속된 매도세가 심화되며 금요일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 500은 1.9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9%, 나스닥 100 지수는 2.61%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 100은 2주 지지선이 무너졌고, 다우지수는 1주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져 S&P 500 E-미니 6월물은 2.18%, 나스닥 E-미니 6월물은 2.89% 하락했다.


    시장의 기술적 손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S&P 500은 최근 6주 중 5주 연속 하락하며 중기적 하락 추세가 명확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EPFR 글로벌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3월 26일까지 한 주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203억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주간 자금 유출로, 단순한 전술적 조정이 아닌 기관들의 대규모 포지션 재조정을 시사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적 변화는 작년 시장을 주도했던 종목들의 급격한 약세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율이 극적으로 역전되어 대형 성장주는 가치주 대비 주간 기준 100bp 이상 부진했다. 성장주 지수는 약 2.6% 하락한 반면 가치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0.4%로 제한했다. 연초 이후 성장주는 10.0% 하락한 반면 가치주는 1.2% 상승하며 극심한 성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로테이션은 일시적 조정이 아닌 시장 역학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관세 정책: 구조적 시장 변화 요인


    위험자산 재평가의 주요 동인은 정부의 관세 정책 구체화다.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관세를 20%로 두 배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8일에는 4월 2일부터 상호적이고 업종별 관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4월 3일부터는 모든 미국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5월 3일부터는 부품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이 발표되며 정책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정부가 이러한 조치들을 '영구적'이라고 규정하고 협상 여지를 두지 않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인 무역 마찰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작년 국내 판매된 1,600만 대 중 약 절반이 해외 생산 차량이었던 만큼 상당한 마진 압박이 예상된다. 중고차 시장, 유지보수 비용, 보험료 등 2차 영향도 예상된다. 흥미롭게도 렌터카 업체들은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 상승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페어트레이드가 형성됐다.


    4월 2일 시행되는 상호적 관세 체계는 수십 년 만의 가장 중요한 무역정책 재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관세 수준을 매칭하고 VAT 같은 비관세 장벽도 계산에 포함할 수 있어, 보편적 관세보다 더 정교한 정책이 될 전망이다. 목재와 제약 부문을 겨냥한 추가 업종별 조치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기술주: 모멘텀 반전


    금요일 세션에서는 2024년 시장을 주도해온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들의 기술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은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며 4% 이상 하락했고, 알파벳과 메타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3% 이상 하락했고 애플은 2% 이상 떨어졌다. 최근까지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조차 1% 이상 하락하며 지지선을 지키지 못했다.


    반도체 생태계는 더 큰 약세를 보였다. ON세미컨덕터가 6% 이상 급락했고 NXP반도체는 5% 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KLA, 마벨테크놀로지, 인텔, 아날로그디바이시스, AMD, 글로벌파운드리,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램리서치, 퀄컴 등 업계 전반이 지지선이 무너지며 3% 이상 하락했다.


    거시경제 교차조류: 스태그플레이션 신호


    금요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매도세를 가중시키는 복잡한 상황을 보여줬다. 2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치 0.5%를 하회하며 수요 둔화를 시사했다. 반면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예상치 0.4%를 크게 상회하며 1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핵심 PCE 물가지수였다.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상승해 각각 0.3%와 2.7%였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연준의 2.0% 목표치와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제약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소비자 심리는 크게 악화됐다.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하향 조정돼 2년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 지수는 18% 급락해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업 활동: 업종별 양극화


    기업 활동 지표는 업종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S&P 글로벌의 3월 플래시 종합 PMI는 53.5를 기록해 2월보다 확장세가 가속화됐으나, 이는 서비스 부문의 견조함이 제조업 약세를 상쇄한 결과다. 다만 향후 12개월 전망은 2022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악화됐으며, 기업들은 특히 수요 상황과 정책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투입가격 지수는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로 관세 영향과 인건비 압박에 기인한다. 이러한 선행 가격 지표는 기업들이 가격 전가 전략을 실행하면서 향후 분기에 소비자 물가 압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