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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개입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가 그의 호감도를 떨어뜨리고 전기차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 신차 구매를 꺼리는 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내용
유고브와 야후뉴스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1분기 판매실적을 앞두고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렉이 공개한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7%가 향후 테슬라 차량 구매나 리스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8%만이 향후 테슬라 차량 구매나 리스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성인 1,67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2%는 이미 테슬라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18%는 구매나 리스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묻자 머스크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테슬라 소유자나 구매 의향자 33%를 제외하면, 37%의 소비자가 머스크를 전체 또는 부분적 이유로 꼽은 것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27%는 머스크가 이유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3%는 확신하지 못했다.
시장 영향
조사 결과 머스크와 테슬라 모두 40% 미만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39%의 호감도를 기록했으며, 55%가 비호감을 표시했고 6%는 모른다고 답했다.
테슬라의 경우 호감도 37%, 비호감도 49%를 기록했으며 14%는 모른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더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지만 비호감도 역시 더 높았다. 호감도에서 비호감도를 뺀 순호감도는 머스크가 -16, 테슬라가 -12로 테슬라가 약간 우위를 보였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의 동기에 대해 묻자 36%는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답한 반면, 51%는 사익을 추구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2%는 확신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정당별로 고르게 분포됐으며, 의외로 공화당 지지자(32%)가 민주당 지지자(30%)보다 많았다. 나머지는 무소속(27%), 기타(2%), 모름(8%)으로 나타났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월요일 259.16달러에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31.6%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했을 당시 수준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11월 5일 251.44달러에 마감했으며,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된 11월 6일 284.67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