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모더나·루시드·도미나리·테슬라, 투자자들 이목 집중...왜

월가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증시가 어려운 하루를 보냈다. S&P500지수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5,611.85로 마감했다. 그러나 3월 들어 7%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상승한 42,001.76으로 마감했다.

한편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100지수는 0.14% 하락한 17,299.29로 마감했다.

다음은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이다.

엔비디아(NASDAQ:NVDA)

엔비디아 주가는 1.18% 하락한 108.38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10.96달러, 최저가는 103.6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53.13달러, 최저가는 75.61달러다. 엔비디아는 향후 4년간 미국 공급망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TSMC와 폭스콘 같은 공급업체들 덕분에 이러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더나(NASDAQ:MRNA)

모더나 주가는 8.90% 급락한 28.3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8.95달러, 최저가는 26.80달러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의 피터 막스 국장이 사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루시드 그룹(NASDAQ:LCID)

루시드 주가는 4.31% 상승한 2.4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44달러, 최저가는 2.21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43달러, 최저가는 1.93달러다. 이날 상승은 테슬라 고객들의 주문이 급증했다는 경영진의 낙관적인 발언에 힘입은 것이다.

도미나리 홀딩스(NASDAQ:DOMH)

도미나리 주가는 16.32% 급락한 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5.46달러, 최저가는 3.8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3.58달러, 최저가는 0.83달러다. 이날 하락은 허트8과의 비트코인 채굴 계약 체결과 신주발행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NASDAQ:TSLA)

테슬라 주가는 1.67% 하락한 259.1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60.56달러, 최저가는 243.3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38.8달러다. 여러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현 상황을 매수 기회로 보며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