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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비트코인(CRYPTO: BTC)이 금과 자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대표 암호화폐를 '디지털 금'이 아닌 '반(反)금'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자신의 유튜브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전혀 다르게 움직이며, 오히려 '디지털 금'이 아닌 '디지털 리스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금이라면 금과 공통점이 있어야 하고 비슷하게 거래되어야 하며, 어느 정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정반대로 움직이는 반금(反金)인데 왜 이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을 투기적 성격이 강한 페니주식에 비유하며 "페니주식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지 않는데, 왜 비트코인은 보유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시장 영향
쉬프의 이러한 발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비트코인의 기존 서사와 상반되는 최근 시장 움직임을 배경으로 나왔다. 비트코인은 1월 고점 대비 23% 이상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로도 11%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금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2025년 들어 19% 이상 상승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금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한쪽이 오르면 다른 쪽은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매트 하우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적 불안 시기의 비트코인 단기 가격 하락은 시장 불확실성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의견
암호화폐 전문가 매트 하우건은 지난달 연구보고서에서 관세와 같은 사건들이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높이지만, 경제적 혼란 인식으로 인해 장기 목표가는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딥 댄 립(Dip Then Rip)'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쉬프의 비트코인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가 미국인들을 투기적 손실로 이끄는 도구이며, 더 많은 사람들을 암호화폐 구매로 유인하기 위한 '사기'라고 경고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83,824.3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12% 상승했다. 현물 금은 이날 사상 최고치인 3,145달러를 기록한 후 3,13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