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2배 레버리지 ETF 출시에 주가 하락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의 주가가 디파이언스 ETF의 신규 상장 소식에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RGTX로 명명된 이 ETF는 리게티 컴퓨팅에 대한 2배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단일 종목 ETF다.

이 신규 상품은 투자자들이 마진 계좌 없이도 리게티 컴퓨팅의 수익률을 추종할 수 있게 설계됐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RGTI 주가는 지난 1년간 434% 이상 상승했다.

RGTX는 리게티 컴퓨팅의 일일 주가 변동률의 2배(200%)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추구한다.

양자 컴퓨팅 업계의 주요 기업인 리게티는 양자 프로세서 개발과 양자컴퓨팅서비스(QCaaS) 플랫폼 확장에서 큰 진전을 이뤄왔다.

디파이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CEO는 이 ETF가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게티의 시장 실적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수단이라고 밝혔다.

리게티의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이 23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5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주당 조정 손실은 8센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리게티는 대만의 서버 제조 선도기업인 퀀타 컴퓨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5년간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성장하는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리게티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도시 라이트 테크놀로지 모멘텀 ETF(NASDAQ:PTF)와 스피어 알파 ETF(NASDAQ:SPRX) 등을 통해서도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RGTI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74% 하락한 7.7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