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플랫폼스(NASDAQ:RIOT)가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며 데스크로스가 형성되는 중요한 경고 신호가 포착됐다.
월요일 오전 주가는 3.93%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 29.3% 하락, 전년 대비 35.5%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벤징가 프로를 통해 작성된 차트
기술적 지표들은 RIOT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주가는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어, 약간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8일 단순이동평균선은 7.80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7.84달러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 9.86달러는 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보여준다.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9.94달러 역시 현재 주가 7.04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단기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0.64를 기록하며 하락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35.04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가고 있으나 아직 도달하지는 않은 상태다.
화요일의 반등이 투자자들에게 일시적 안도감을 주었을 수 있으나, 라이엇 주식이 하락 추세를 확실히 벗어나지 않는 한 전반적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로스는 일반적으로 장기 약세를 예고하는 널리 알려진 기술적 지표이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RIOT 주식 투자자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추세가 라이엇에 우호적이지 않다. 관건은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 전의 일시적 숨고르기인지 여부다.